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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수영

퀵 턴 :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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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포츠센터 자유수영 시간표
  3. 글라이딩 롤링 푸쉬 : 자유형
  4. 퀵 턴 :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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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수영 : 물잡기 연습3
  12. 자유형 : 호흡 연습2
  13. 자유형 : 호흡 연습
  14. 자유형 : 연습1
  15. 잠영 :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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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수영 : 참고 사이트2
  18. 자유형 : 하이 엘보우
  19. 자유형 : 호흡2
  20. 수영 : 참고 사이트
  21. 배영 : 물잡기
  22. 평영 : 유선형?
  23. 자유형 : 잘하는 법
  24. 자유형 : 팔동작 연습 후기
  25. 자유형 : 호흡
  26. 자유형 : 팔동작
  27. 자유형 : 물잡기
  28. 접영 : 손동작
  29. 자유형 : 숨쉬기
  30. 배영 : 숨쉬기

퀵 턴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까지는 무수히 연습 해봐도 잘 되지 않고 잘하는 누군가가 보이면 그저 부럽기만 할 뿐이었다. 오늘 강사님의 말은 다소 수영과는 멀다고 느껴졌지만 엄청난 효과를 안겨주며 내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쁨까지 주었다. 


이제까지 퀵턴을 배우면서 들은 얘기는 고개를 당겨라, 다리에 힘을 빼라 등 나에게는 큰 효과를 주지 못한 얘기 였었다. 하지만 오늘은 "바지 또는 치마를 벗어라" 였다.


오늘은 양손에 아쿠아로빅에서 쓰는 -자 스펀지를 한뼘모양으로 절단해 양손에 쥘 수 있게 만든 스폰지를 잡으면서 시작했다. 퀵턴을 하기 전, 자세는 물 위에 엎드려 누워 있는 차렷자세이다. 그 다음 돌 때는 양발로 접영킥을 하고 무릎을 가슴에 붙이면서 도는 것이다. 팔은 차렷자세이기 때문에 몸이 돌아갈때는 만세~ 자세가 유지 된다. 만세~ 자세일 때는 팔이 쭉 펴져 있어야 하며 팔에 너무 힘을 주면 안된다. ( 이 때 바지를 벗으면서 만세를 하면 효과를 알 수 있다.★별 백만개★)  또한 시선이 발이 벽에 잘 닿는지 쳐다보면 몸이 스마트폰 G플렉스나, 갤러시라운드 같은 형태가 되어 제대로 벽을 차고 나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시선수영장의 천장을 쳐다본다고 생각하며 돌자. 

이제 언제 돌아야 하는가에 대한 얘기이다.

수영장 양 끝에는 레인마다 중앙선이 있고 그 양 끝자락에는 T 모양으로 끝나게 된다. 여태껏 이 선은 수영 하다가 벽까지 터치를 못하고 '여기까지 왔으면 열심히 한거야' 생각하며 다리를 내려놓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가진 만족 라인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 라인은 턴을 돌기위해 만들어진 선 같다. 자유형으로 오다가 T 모양이 눈앞에 보이면 팔동작은 차렷자세를 만든다. 더 이상 팔을 더 돌리면 안된다. (앞으로 뻗어 있는 팔은 푸쉬까지 하여 차렷자세로 오면 된다.) 그리고 발차기만으로 바닥 타일의 갯수를 여성분은 2개 남성분은 2.5개 정도 위치에서 퀵턴을 시도하라고 하신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느정도 맞는것 같다) 또한 벽을 차고 몸을 비틀고 나가는 형태로 연습을 많이 시도하는것은 나중이라고 하셨다. 먼저 배영 형태로 반듯하게 나간 이후에 잘 되면 몸을 비틀며 나가야 돌 때 이쁘게 돌 수 있다고 하셨다. 이쁘게 돌고 코로 음~하면서 숨을 내빼면서 천장을 바라보며 배영자세로 접영킥을 하며 수면으로 올라오면 된다. 끝!


요약하면 이렇다.

1. 자유형 하다가 바닥의 T자 모양이 보이면 팔을 차렷자세로 만든다.

2. 발차기를 계속 시도하여 바닥 타일 2.5개 위치에서 킥을 하며 돈다.

3. 시선은 천장, 손은 바지를 벗는 동작을 취하면서 만세

4. 발이 벽에 닿으면 차면서 접영킥을 하며 배영자세로 나가면 된다.

* 턴 시작과 동시에 공기를 코로 음~~ 하면서 내빼야 머리에 물이 안들어가고 덜 힘들다.


퀵 턴으로 수영하는 날을 위해~~~ 바지를 벗자~~~